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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주는 임신부영양(마이필)

임산부 철분제 종류, 헴철 VS 비헴철?!

임산부이거나 여성이라면 철분 섭취가 중요한데요.

오늘은 철분의 종류인 헴철과 비헴철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에서 조직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으로 몸속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해 체외로 혈액이 소실되는 양이 많으며 우리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빈혈, 불안증, 탈모 등이 생길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식품과 보충제로 보충할 수 있으며 임신과 월경으로 인해 철분 필요량이 증가하는 여성, 노화로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노인에게 보충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품 내 철분은 2가지 형태로 철분 운반단백질과 결합되어 있는 헴철(heme iron)과 비헴철(nonheme iron)으로 존재합니다.



|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성

​ 1.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
​ 2. 산소 공급



​| 헴철 vs 비헴철

가장 큰 차이점은 흡수율입니다.

| Heme Iron

육류, 난황, 어류 등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형태로 체내 흡수율은 20~30%입니다.

일반 무기철과 달리 십이지장의 2가 양이온 통로가 아닌 소장 점막세포에 존재하는 헴철 수용체를 통해 흡수됩니다.

따라서 비헴철 흡수를 저해하는 Ca2+이나 Mg2+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비헴철에 비해 효율적으로 흡수되며 위장장애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고 체내 저장량과 무관하게 섭취한 양의 20~30% 정도가 흡수됩니다.

하지만 철분을 담아낼 수 있는 함량의 한계가 있어
고함량으로 담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철분 권장량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1회에 3~4개의 많은 양을 먹어야 합니다.



| Nonheme Iron

곡류 및 채소 등 식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형태로 체내 흡수율은 4~10%입니다.

비헴철은 크게 2가지 제1철(Fe2+)과 제2철(Fe3+)로 구분됩니다.

Fe2+, Fe3+는 위 또는 소장에서 흡수되기 위해서는 Fe2+로 환원되어야 하기 때문에 흡수율의 측면에서 헴철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 같은 양이온인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것도 우리 몸에서 흡수되는 통로가 1개인데 2가지 이상의 양이온이 한꺼번에 흡수될 수 없기 때문에 철과 칼슘, 마그네슘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 흡수되는 과정에서 메스꺼움,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체내 저장량이 부족하면 최대 50%까지 흡수율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 가임기 여성의 경우 체내 철분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헴철 vs 비헴철





| 철분 흡수율 높이는 법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비타민C와 같이 섭취합니다.

비타민C는 철분과 결합하여 용해성 화합물을 형성할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Fe3+을 Fe2+로 환원시키기 때문에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



 


· 헬스케어 기업 마이필 김승희 영양사
· 원문보기 (업데이트 날짜: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