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기 제거에 탁월한 칼륨, 임신 중 권장량은?
한국 음식에는 짠 음식이 많은데요.
짠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아서 갈증이 나게 하고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게 해 우리 몸을 붓게 만듭니다. 임산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따라서,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은 칼륨의 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칼륨은 붓기 제거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다양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오늘은 칼륨을 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 칼륨(Potassium, K)
세포 내 가장 풍부한 이온으로 많은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대부분 우리 몸의 세포 내에 존재하며 항상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면서
신경자극을 전달하는 등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식사로 섭취하는 칼륨의 약 85% 가 소장에서 흡수되어 세포 내·외 농도를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뇨제, 커피, 설탕의 과다 섭취는 신장에서의 칼륨 배설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 효능
나트륨과 함께 산-염기 조절인자로 작용하여 체내 산, 염기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식약처에서는 "체내 물과 전해질 균형에 필요하다"라고 고시하고 있습니다.
1. 근육의 수축과 이완
나트륨, 칼슘과 함께 신경, 근육의 흥분과 자극, 전기화학적 자극의 전달, 근육 섬유소의 수축을 조절합니다.
2. 혈압 조절
나트륨의 과한 섭취는 고혈압 발생을 증가시키며 심 뇌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칼륨의 섭취가 증가하면 나트륨 배설이 촉진되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식이 칼륨 섭취는 관찰 연구, 임상 시험 및 여러 메타 분석에서 고혈압 및 비고혈압인 사람에게서 섭취한 양에 반응하여 혈압을 유의미하게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3. 혈당 조절
17년 동안 12,209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코호트 연구(ARIC)에 따르면, 이 중 1,475명이 9년 동안 추적한 기관 동안 당뇨병이 발생했는데 혈중 칼륨 농도가 높은 그룹(5~5.5mmol)보다 낮은 그룹(4.5mol)에서 1.64배 당뇨병 발생률이 높았음을 확인했습니다.
| 부작용
[결핍증]
건강한 상태에서는 결핍증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 장기간의 칼륨 제한 식사, 알코올 중독, 이뇨제 복용, 수술, 영양실조에 의해서 결핍될 수 있습니다.
식욕감퇴, 근육경련, 변비,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잉증]
식품을 통해 과다 섭취를 할 경우에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지만 신장질환이 있거나 칼륨 배설 장애로 인해 고 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위장장애,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고함량을 혈관으로 직접 주입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 권장량
식사를 통한 섭취로 인체 또는 동물에서 유해 영향이 보고 되지 않았기에
상한 섭취량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다량 섭취 시 부작용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권장량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권장 섭취량
- 성장기 : 3,500mg
- 성인기 : 3,500mg
- 노인기 : 3,500mg
- 임신기 : 3,500mg
- 수유기 : 3,900mg
| 풍부한 식품
칼륨은 가공하지 않은 곡류, 채소,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주로 토마토, 오이, 호박, 가지, 콩류, 사과, 바나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짜게 먹는 우리에게 필요한 칼륨!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거나, 많이 붓는 분들이라면 칼륨을 보충하는 것은 어떨까요?
· 헬스케어 기업 마이필 김승희 영양사
· 원문보기 (업데이트 날짜: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