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전문가가 알려주는 임신부영양(마이필)

모발 비타민, 비오틴의 효능과 임산부 권장량

머리를 감고 나면 빠진 머리카락을 보고서 탈모가 아닐까 걱정되신 분들 많으시죠?

모발과 모근이 약해지고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이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먹는 비오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비오틴

비타민B 계열에 속하는 수용성 영양소로 독일어로 모발과 피부를 의미하는 "Harr und Hayt"의 앞 글자를 따서 비타민H라고 부릅니다.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지질과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소량의 비오틴은 간, 근육, 뇌에 저장되어 있으며 세포 내에서 대부분의 비오틴은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카복실라아제의 조효소로서 존재합니다.




| 기능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다"라는 기능성을 인정했습니다.


1. 에너지 생성

포도당, 지방산, 아미노산 대사에서 작용하는 4가지 탈탄산효소의 필수적인 보조인자 조효소로서 존재합니다.

2. 피부와 모발 건강

머리카락, 손발톱,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의 합성을 촉진합니다.

한 연구에서 얇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들이 비오틴이 함유된 종합영양제를 먹은 후 머리카락의 전반적인 굵기와 개수가 증가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결핍증

​비오틴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결핍증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항경련제 복용 중인 사람, 임산부, 흡연자, 만성알코올중독자, 익히지 않은 달걀을 자주 먹는 사람은 결핍 위험이 높습니다.

[결핍증]

- 입가, 눈, 코 부위에 피부발진
- 결막염
- 탈모
- 우울증
- 무기력증


" 익히지 않은 달걀흰자에 함유되어 있는 아비딘이라는 당단백은 비오틴과 강하게 결합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



| 하루 권장량

식품을 통해서 비오틴 과다 섭취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상한 섭취량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개인에 따라
고함량 비오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피부발진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보충제로서의
일일 섭취량을 9~900mcg로 권장하고 있으며, 임신기에는 30mcg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급원 식품

대두, 달걀노른자, 육류, 생선, 견과류, 버섯, 밀, 유제품 등의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나

그 함유량이 적고 조리, 가공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손실되기 때문에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으로 체내 비오틴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영양제로 부족해질 수 있는 비오틴을 보충하는 것은 어떨까요?



 


· 헬스케어 기업 마이필 김승희 영양사
· 원문보기 (업데이트 날짜: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