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전문가가 알려주는 임신부영양(마이필)

철분, 임신 중이라면 꼭 챙겨 드세요

​​임신부, 철분이 부족하면 안 되는 이유

철분(Fe)의 결핍은 전 세계적으로 흔하며

특히, 영유아·가임기 여성·임신기 여성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 출처 | 뉴스 1



[Fe 결핍일 때]

- 철 결핍성 빈혈
- 산소부족으로 인한 피로감, 의욕 저하
- 창백한 얼굴
- 탈모
- 생리불순, 생리통 심화



Fe 기능

1. 헤모글로빈의 필수 성분

헤모글로빈은 폐로 들어온 산소를 체내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철은 헤모글로빈 합성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성장·발육에 관여

빠른 성장으로 인해 Fe 요구량이 증가하는 영유아에게 부족해지면 세포 내 효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지·신체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정상적인 면역기능 유지



​임신기에 철분의 보충이 필요한 이유

Fe는 혈액을 구성하는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출산과 수유를 앞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합니다.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고 태반의 혈관이 늘어나면서
혈액량이 임신 전보다 45% 정도 증가합니다.

​태아는 산모로부터 많은 양의 철분을 가져가고 이로 인해 임산부는 철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임산부의 빈혈은 철 결핍성 빈혈로 나타납니다.



[심한 빈혈일 때]

- 피로감, 두통 등 악화

- 임신기에 철 결핍성 빈혈이 오면 조기 분만, 저체중아의 출산과 연관성 있음

- 원활한 산소 공급을 위해 심장에 무리가 가해져 협심증, 심장비대 등 발생 가능성 있음

"따라서, 임신 20주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산모에게서 철 섭취 부족이 생기므로 태아의 성장과 건강한 출산,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 어떤 것을 선택할까?

헴철과 비헴철로 구분하며 

헴철은 육류, 해산물, 가금류 등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흡수율이 20% 정도이고

비헴철은 시금치, 파슬리 등 식물에 함유되어 있으며
흡수율이 5~10% 정도 됩니다.

​ 두 형태 중에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는 것은 없으나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올바른 철분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주의할 점

1. 비타민C와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좋습니다.

2. 흡수율을 낮추는 성분과는 시간을 두고 섭취합니다.


흡수율을 낮추는 요인으로는 탄닌, 카페인, 우유, 칼슘제, 위장약(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3. 공복에 섭취합니다.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되나 위장장애가 있으면 식후 1~2시간 뒤에 섭취합니다.

4. 칼슘, 마그네슘과 시간을 두고 섭취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2가 양이온으로 철분과 경쟁적으로 흡수되어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권장량

임산부는 성인 여성보다 10mg이 추가 요구됩니다.



하루 권장량

혈색소 수치 정상인 임산부 1일 30~60mg 빈혈이 있는 임산부 300mg이 권장됩니다.


※ 상한 섭취량(체내 흡수된 철 기준
)
45mg/일


[부작용]

- 메스꺼움, 설사, 구토, 소화불량, 속 쓰림 등과 같은 위장장애
- 변비
- 검은색 변

​임의로 복용하는 것보다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 수치를 확인한 후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후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구입한 약국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충이 필요한 시기

임신 14주, 16주 ~ 출산 후 3개월까지 권장합니다.

​ 임신 초기에는 아기의 철분 흡수량이 없고 생리를 하지 않아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쌍둥이를 임신했거나 심한 빈혈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초기부터 섭취해야 합니다.



| 복용하기 좋은 시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식전 1시간 or 식후 2시간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 쓰림, 메스꺼움과 같은 위장장애가 발생하면 식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급원 식품

철분이 많은 음식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헴철을 함유하고 있는 육류, 어패류, 가금류이고 곡류, 콩류, 녹색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간, 순대, 굴, 달걀에 많습니다.



 

· 헬스케어 기업 마이필 김승희 영양사
· 원문보기 (업데이트 날짜: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