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전문가 상담(원더커뮤니티)
어린이집에서는 혼자 잘 먹는데 집에서만 잘 안먹어요.
Q.
저희 아이는 선생님이 신기해할 정도로 어린이집에서는 씩씩하게 혼자 밥을 잘 먹어요.
남기는 것도 없고 싹싹 잘 먹는데요,
그런데 집에만 오면 깨작깨작 거리고 먹여줘야 겨우 한술뜨고 그래요.
혹시 맛이 없나 해서 간을 해줘도 마찬가지에요.
뭐가 문제일까요?
A.
많은 아이들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아이들은 분위기에 잘 휩쓸리기 때문에 여럿이 앉아서 일제히 밥을 먹는 상황에서는 크게 문제 없이 밥을 잘 먹곤 하지요.
그러나 집은 한없이 편한 공간이고, 엄마 아빠 역시 매우 편한 사람이기 때문에 식사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생활 습관에 있어서도 어린이집에서보다 덜 성실하게 행동할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가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조절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점심 한끼와 간식까지 잘 먹고 왔는데 저녁까지 많이 먹을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려워요.
매 끼니를 일정하게 배불리 잘 먹는 아이는 별로 없거든요. 아이가 먹는 양에 대해 부모가 조금 너그러워져야 식사 시간이 모두에게 편안해지고, 식사 습관도 개선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원더커뮤니티'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