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같이 자니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Q.
아이들이 어릴 때(12개월~24개월)는 한명이 울면 바로 깨버려서 남편, 저 각방을 쓰며 한명씩 재웠습니다.
24개월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같이 자고 싶어해서 한방에서 같이 자고 있어요 (한명은 침대, 한명은 바닥)
매일 엄마, 아빠 한번씩 바꿔가면서 자고 있는데 큰아이가 돌아다니면서 자다 보니 큰애랑 자는 날은 수면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낮에는 가끔 둘만 재워보려고 하는데, 그러면 둘이 신나서 잠드는 것을 잊어버리고 놀더라고요.
밤 잠 때도 지들끼리 신나서 잠이 더 늦게 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분리수면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A.
아이의 분리수면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49개월이나 되었다면 말이 어느정도 통할 것 같아요.
부모와 아이 침대는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통하니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여기는 누구 침대야?" "OO이 침대" "그치, 그럼 엄마침대는 어디지? 엄마방은 어디지?" 그럼 아마 안방을 가르키겠지요.
"오늘부터는 엄마방에서 잘거야. 우리 아가 둘이서 오늘부터 엄마 없이 서로 같이 자는거야. 엄마는 여기서 자니까 너무 아야아야해서, 엄마 방에서 아빠랑 잘거야." 이렇게 얘기해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혹시나 아이가 안된다고~~ 울고불고 또 난리를 친다면 어머님, 단호하게 얘기해주셔야겠지요!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지금까지 같이잤고, 엄마는 이제 엄마방에서 잘거야." 이렇게 얘기한다고 상처를 받거나 어머님과 애착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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