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육아 전문가 상담(원더커뮤니티)

공감하는 방법에도 잘하는 노하우가 궁금해요!

Q.

많은 전문가분들께서 아이가 감정적으로 격양됐을 경우,

공감을 통해 아이를 진정시키고 그 후 이야기를 나누라고 말씀하시는데 공감을 하라는 의미는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잘 공감하는 건지 아직 모르겠어요.


공감하는 방법에도 잘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저는 단단한 공감을 해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1. 목소리, 2. 우리가 아이한테 보여주는 눈빛 그리고 3. 메시지.

이 세 가지가 탄탄한 느낌을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한테 하는 말이 "괜찮아 무서울 수 있어" 라고 하지만 목소리에 힘이 없는 목소리로 말한다면 아이에겐 힘이 전달이 안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목소리도 좋고 메시지도 좋지만 엄마가 눈빛이 바들바들 떨린다면, 전혀 아이에게 확신을 줄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목소리도 좋고 눈빛도 좋은데 이 메시지가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서워. 무서울 수도 있어. 그런데 엄마는 너가 사실 이렇게 이렇게 해봤으면 좋겠긴 한데, 아니 근데 무서울 수 있어. 니가 원하지 않는다면 안 해도 좋아." 이렇게 오락가락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시지가 탄탄하지 않습니다.

이걸 소위 이중 메시지라고 하는데 부담과 두려움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과 아이가 대화하는 패턴을 보면 이중 메시지가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이건 부모 마음에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결정을 못한 상태에서 아이하고 상호작용을 하면 결국에는 오락가락하는 얘기를 하게됩니다.

이럴 경우,
이번에는 '아이가 무서워하면 공감해주고 다음에 다시 도전하게 하자.' 라고 빨리 결정을 내려 한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가 잘 갖춰진 것을 단단한 공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단단한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입 밖으로 꺼내보는 연습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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