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육아 전문가 상담(원더커뮤니티)

뜻대로 안되면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요.

Q.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요.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양보도 잘하고 배려 많은 얌전한 아이였는데 최근 7세가 되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요.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발을 쿵쿵 구른다거나 연필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엄마를 때리기도 하네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한부부인지 궁금하고 어떻게 훈육 하는 것이 맞는지 어렵습니다.



A.

갑자기 변한 듯한 아이의 모습에 많이 당황스러우실 듯 합니다.

7살이면 꽤 큰 것 같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이해하는데는 턱없이 어린 나이입니다.

본인의 욕구가 해소되지 않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행위들이 발생할 수 있죠.

이럴 때는 몇가지를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먼저 아이가 폭력적으로 표현하는 상황을 유심히 살펴봐주세요.


혹시 짜증을 내는 '반복되는 특정 상황'이 존재한다면 더 신경써주시고 집중적으로 훈육해주시면 좋습니다. 교우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지, 놀이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는지, 잠들기전에 자주 발생하는지 등을 파악해주시면 그 원인을 찾아내기 쉽습니다.

또한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해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배고파서 짜증 내기 전에 식사를 제공해주시거나. 졸린 상황에서 투정이 심하다면 수면 시간을 조절해주시는 등이요.


또 물건을 던지거나 엄마를 때리는 행위는 절대 용납이 되면 안되는 것이고 훈육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일단 저런 행위가 발생했을때 훈육하시는 분의 말투나 행동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때리면 장난처럼 '아파~' 이러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아이는 이것을 놀이처럼 받아들이고 지속하게 됩니다. 아이의 행동이 위험하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주지시켜주세요.

그리고 단순히 하지말라는 제한이 아닌 대안을 충분히 제시해주세요. '장난감 조립이 안되면 던지는게 아니라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해' 처럼 확실한 대안을 제시되어야 훈육의 효과가 올라갑니다.

그 시기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 상황이니 너무 염려치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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