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 꼭 필요한걸까요?
Q.
이론상으로, "2개월에 수면교육을 시켜야한다", "7-8시 사이에 눕혀 재운 후, 운다고 맘약해지면 안된다" 라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내용은 인지하고 있는데요.
현재 이앓이를 하는건지 등센서도 엄청 심하고 내려놓기만해도 울다보니 한참을 안아 재우고 있어요.
얼마전 처음으로 눕혀 재우기로 7시에 재우는 걸 성공했는데 2시간 후 깨어나 통곡을 하면서 울더라고요.
아이가 그렇게 숨 넘어가게 울고 불고 하는데, 계속 교육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수면교육 지속하는 게 맞을까요?
A.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수면 교육이 정말 필요한지 고민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모든 '이렇게 해야한다' 는 우리 아이, 나 맞춤은 아닙니다. 2개월에 수면교육 시켜야 한다 라는 말은 무시해주세요.
수면교육이 가능한 제일 빠른 시기는 생후 6주부터이지만, 어머님이 준비되었고 이건 진짜 아이를 위해서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실 때 해주시는 게 맞습니다.
예를 들어, 재우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든지, 아이 수면 양이 너무 부족하고,
새벽에 계속된 수유, 깸이 반복돼 나도 힘들지만 아이도 너무 힘들겠다라고 생각이 들 때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눕혀재우기를 성공했다고 통잠을 갑자기 하루 만에 자진 않습니다.
수면교육은 하나의 훈육 일종이기 때문이고, 계속 반복적으로 '잠은 스스로 자는거야' 를 알려주고 아이가 편해 하도록 환경 조성해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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