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울고 있으면 첫째가 자꾸 가서 때려요.
Q.
큰 아이가 동생이 울고 있으면 가서 자꾸 때려요!
어떤 상황이든지 동생이 울기만 하면 큰애가 가서 때리는 행동을 하는데요.
처음 큰 아이가 동생을 때렸을 땐 "동생 때리면 안돼"라고 얘기해주고 지나갔는데,
어느날부터 아이가 울기만 하면 때리더라구요. 운다와 때린다라는 행동이 연결 돼서 동생이 울고 있으면 쫓아와서 때리는 것 같은데 이게 그냥 놀이로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우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런건지 헷갈리더라구요. 하지말라고 말해줘도 그때 뿐이고요.
왜 이런건지, 또 어떻게 훈육하면 때리는 행동을 멈출지 궁금해요.
A.
아이 감정 조절은 1. 감정 공감 ► 2. 상황에 대한 객관적 설명 ► 3. 대안 제시 ► 4. 감정 조절 기다려주기 순으로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확인해 그 상황과 감정에 대해 살핀 후, 대안을 제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아이에게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어봐주세요.
동생이 울때마다 때린다면, '동생이 우는 게 싫어서 때리거나', '울지 말라는 것을 때리는 것으로 표현하거나', 아니면 '우는 걸 내가 달래주기 위해서 때리거나' 등등 여러가지 아이가 생각하는 이유가 있을거예요. "왜 동생을 때린거야? 동생이 우는 소리가 싫었어? 아니면 동생이 우는 걸 달래주는거야?" 이런 식으로 물어봐주세요.
2. 동생이 울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해주세요.
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동생에게 때리는 행동 대신 어떻게 하면 동생이 울음을 멈추게 할지 대안을 제시해주세요. "동생이 울 때, 때리면 동생이 더 울게 돼, 울지 말라고 얘기해주면 동생도 알아 듣고 울음을 멈출거야"
*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원더커뮤니티'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