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성장쑥쑥 영아 놀이

22~24개월 놀이 - 내 기분은 어떨까? (얼굴 표정 막대놀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감정 또한 세분화되고 표현하는 감정도 많아졌다.

이에 상황에 따라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무엇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말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어 아이들의 얼굴 표정을 활용한 '표정 막대'를 만들어 놀이에 활용했다.



얼굴 표정 막대 만들기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화난 얼굴, 놀란 얼굴 등 아이들의 표정이 잘 드러난 사진을 선택해 인쇄한다.

얼굴 부분만 동그랗게 잘게 편집한 후 인쇄하는 것을 추천하나 어렵다면 사진을 인쇄한 후 얼굴 부분을 동그랗게 잘라준다.

이후 얼굴 사진을 코팅해 자른 뒤 뒷면에 압설자(막대)에 붙여주면 완성.




얼굴 표정 막대를 색깔 막대로도 활용하고자 얼굴 사진 뒷면에 서로 다른 색의 색깔 시트지를 붙이고 펠트지와 같은 색의 색깔 압설자를 사용했다.

얼굴 표정 막대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기, 얼굴 표정 따라 해 보기

완성한 얼굴 표정 막대를 한 개씩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어? 누구지? 이준이네~"
"이준이 표정이 어때?"
"아! 이준이가 웃고 있구나"
"여기 이현이도 있어!"
"이현이는 화가 난 것 같아! 눈썹을 찡그리고 있네?"


얼굴 표정 막대 속 표정을 따라 해 본다.

"이현이 따라 해 볼까~"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이현이랑 똑같다!"
"방긋~ 여긴 웃고 있어 하하하! 웃어볼까?"
"잘 웃네~~"


그림책 속 주인공의 감정 이야기해주고 막대 찾아보기

그림책을 보다가 감정이 나타나는 장면에서 주인공의 표정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열심히 만든 모래성이 무너졌구나. 친구의 표정이 어때?"
"슬퍼 보이는구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어. 많이 속상한가 봐"
"(울고 있는 표정의 얼굴 막대를 보여주며) 엉엉 울고 있는 이준이랑 똑같구나~"





막대 인형으로 하는 역할놀이

이 시기 아이들이 막대를 잡고 다양하게 말을 하며 인형 놀이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간단한 역할놀이를 막대인형으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막대 인형을 잡고 움직이며
"안녕하세요", "안녕"하며 인사 놀이를 해본다.
막대 인형에게 음식모형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여주는 놀이를 해본다.
막대 인형을 눕히고 스카프 등 이불을 덮어 재워주는 놀이를 해본다.



색깔 막대로 활용하기

얼굴 표정 막대를 뒤집어 색깔이 보이도록 해 색깔 막대로 놀이해보았다.

1. 색깔 막대 빈 바구니에 꽂아두고 같은 색의 물건이나 놀잇감을 찾아와 담아보기

2. 색깔 종이가 담긴 통에 같은 색깔 막대 꽂아보기



3. 그림책에서 나오는 색과 같은 색 막대 찾아와 대보기



4. 색깔 막대 바닥에 두고 색깔 찾아보기 등




다양한 색 관련 놀이들을 해볼 수 있다.




· 업데이트 날짜: 2022.11.08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