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성장쑥쑥 영아 놀이

22~24개월 놀이 - 종이 가루를 불어라 후~

바깥놀이를 할 때 비눗방울을 가지고 나가면 직접 입으로 불어 보는 것을 좋아한 아이들.

그러나 아직 부는 힘이 약해 입으로 불어 보는 놀이를 통해 힘을 길러주고자 종이가루 놀이를 생각해보았다.

컨페티라고 불리는 종이가루는 결혼식장이나 파티의 마무리에 뿌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컨페티 혹은 종이 가루라고 검색하면 인터넷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모양과 색 등 종류가 다양하다.



비눗방울 주제의 그림책 보기

비눗방울 주제의 그림책이나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장면 혹은 비눗방울 그림이 등장하는 그림책 페이지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본다.

그림책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비눗방울 놀이를 한 경험을 연결 지어 이야기 나눈다.


"누나가 비눗방울을 불고 있구나"
"어? 우리도 비눗방울 놀이했었는데!"
"맞아~ 놀이터에서 비눗방울 후~ 하고 불어봤었지"


입으로 후~ 불며 비눗방울 부는 흉내를 내본다.

"비눗방울은 어떻게 불었었지?"
"후~ 하면 비눗방울이 나왔었구나"
"함께 불어 볼까? 후~ 후~"






종이가루 불어보기

비눗방울을 불어 보는 상상놀이를 한 뒤 자연스럽게 종이가루를 가지고 와 보여주면서 종이가루를 불어 보는 놀이를 한다.

"짠! 이건 뭘까?"
"파란색도 보이고, 흰색도 보이고"
"이건 종이 가루라고 하는 거야"
"비눗방울 불었던 것처럼 후~하고 불면 어떻게 될까?"
"(종이가루를 손바닥에 올려두고) 이현이랑 이준이가 한번 불어볼래?"
"후~~ 종이가루가 날아가다"
"엄마도 한번 불어볼게"
"후!! 세게 부니까 멀리 날아갔어"





종이가루 탐색하며 자유롭게 놀기

종이가루를 불어보면서 종이가루에 흥미가 생긴 아이들과 종이가루 탐색놀이를 자유롭게 해 본다.

종이가루는 쉽게 날아가고 정리 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놀이매트를 펼쳐 그 안에서 탐색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

종이가루를 많이 가져와 매트 안에 뿌려준다.

종이가루 만져보기, 불어보기, 뿌려보기, 그릇이나 비닐에 담아보기, 종이가루 안에 손발 감춰보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해본다.




테이크아웃 컵에 빨대 꽂아 불어보기

테이크아웃 컵 안에 종이가루를 넣고 빨대를 꽂아 불어 본다.

있는 힘껏 빨대를 불면 컵 안에서 움직이는 종이가루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빨대에 입을 대고 바람을 불어본 경험이 부족하여 처음에는 컵 안에서 움직이는 종이가루를 관찰하기 힘들 수 있다. 때문에 일회성으로 놀이하기보다 아이가 이 놀이를 하고 싶으면 반복해서 해볼 수 있도록 교구장에 비치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입으로 부는 힘이 약한 아이의 경우 부모가 대신 빨대를 꽂아 종이가루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 업데이트 날짜: 2022.11.08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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