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다행이야, ⛄ 겨울 산후조리는 이렇게!
출산예정일이 겨울이라면 확실히 여름보단 산후조리에 대한 걱정이 덜합니다.
산후조리 할 때 산모는 산후풍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걸 예방하기 위해 여러 겹의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따뜻한 방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여름보단 겨울이 더 수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겨울이라 더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요, 바로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점입니다. 🤧
✔︎ 출산 후 6주까지는 산후조리에 집중하세요!
출산 할 때 생긴 상처가 아물고 생식기와 그 주변의 각종 변화가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기간은 보통 출산 후 6주까지 소요됩니다.
출산 직후 성인의 머리 크기만한 자궁도 6주 후에는 주먹만한 크기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따라서 최소한 출산 후 6주까지는 몸을 회복하는데 집중하세요!
✔︎ 겨울 찬 바람을 맞으면 생기는 산후풍
산후풍은 말 그대로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의미로 질환명은 아닌데요, 출산 후에 관절이 아프거나 몸에 찬 기운이 도는 한의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특별한 원인없이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고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출산 후 자궁이나 골반 쪽 기능이 떨어지는데요, 추운 환경에서 지낼 경우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생식기능을 떨어뜨리며, 하체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무릎이 시리거나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죠.
✔︎ 아늑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산후조리원을 가보면 바로 이해가 되실텐데요, 🤗 한겨울에도 항상 온기가 있는 실내 온도와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산후조리원은 보통 3~4주 정도 지내고 집에 와서 산후조리를 이어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집 안에 온습도계를 설치하고 실내 온도는 22~23℃, 습도는 40~60%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또한 겨울엔 날씨가 추워 환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실내 공기가 오염되면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좋지 않으니 잠깐이라도 하루 1~2회 환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환기는 되도록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 비교적 따뜻한 이른 오후 시간대로 10~15분 정도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