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개월 놀이-계란판에 쏙! 쏙! 솜공을 넣어요
계란판은 작게는 1구에서 2구짜리, 평균적으로 15구에서 30구짜리 까지 다양한 크기 있다. 이 계란판을 한 개 정도 구비해두면 다양한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시기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계란판 활용 놀이는 계란판에 무언가를 담아보고 빼보는 것이다.
계란판 탐색하기
계란판을 자유롭게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계란판 홈에 손가락을 대보며 "쏙! 손가락이 들어가네", "여기에 뭔가를 넣을 수 있겠다~"하며 말해본다.
계란판을 뒤집어 손으로 두드려보거나 쓸어보며 촉감을 느껴본다.
계란판 안에 솜공 넣어보기
솜공으로 놀이할 때 계란판을 제시해줄 수도 있고, 계란판을 탐색해 보고 나서 솜공을 제시할 수도 있다.
솜공으로 놀이하다가 자연스럽게 솜공을 계란판 안에 넣어본다.
"솜공이 데구루루~ 굴러간다"
"솜공이 이준이한테 가네~, 어? 이번엔 어디로 가는 거지? (솜공을 들고 계란판 안에 넣으며) 여기로 들어갔네? 쏙!"
솜공을 스스로 계란판에 넣기 시작하면 아이의 놀이행동을 지켜봐 주고, 중간중간 아이의 행동을 이야기해준다.
"이현이가 파란색 솜공을 넣어줬구나", "파란색이 한 개, 두 개! 두 개가 되었네"
계란 안에 색깔별로 솜공 담아보기
계란판 안쪽 홈에 동그라미 색깔 스티커들을 붙여두고, 색깔 스티커와 같은 색의 솜공을 안에 넣어본다. 이 놀이는 자연스럽게 색인지를 도울 수 있고,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집게 사용해 계란판에 솜공 놓아보기
손으로 솜공을 잡아 계란판 안에 넣어 보다가 아이의 흥미가 떨어지고, 난이도를 높여주고 싶다면 집게를 제공해주자.
플라스틱 집게의 경우 끝이 날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글루건으로 쏴서 말려주거나, 테이프를 붙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발달정도에 따라 아직 집게 사용이 어렵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도와준다.
아이가 스스로 집게를 사용하고 싶어하면 스스로 해볼 수 있게 한다. 초반에는 집게 사이에 솜공을 대보거나 살짝 끼워 보는 정도일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집게 사용은 점점 더 원활해 질 것이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7.25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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