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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쑥쑥 영아 놀이

19~21개월 놀이-에그톡 물감 놀이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물감놀이는 참 다양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 보다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물감놀이는 물감 놀이를 하며 다양한 색을 알아보고 탐색해 나가는 놀이이다.

물감과 붓을 사용한 일반적인 물감놀이는 가능하지만 아직은 도움이 손길이 많이 필요하고 뒷정리할 거리도 많을 수밖에 없다.

물감으로 놀이해 본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에 붓으로 물감을 찍어 놀이하는 물감놀이를 추천하며, 두 돌 전인 이 시기에는 보다 단순한 물감놀이가 적절한다.

여러 물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에그톡 물감을 소개한다. 뚜껑만 열면 바로 물감놀이를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한 한 손으로 편히 잡고 '톡톡' 두드리거나 '쓱쓱' 그어가며 물감으로 끼적이기를 할 수 있다.

스스로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된 이후에는, 원하는 색을 보다 자유롭게 골라 물감놀이를 하고 정리까지 쉽게 해 볼 수 있다.



전지 위에 톡톡 두드려 보기

물감놀이를 하기 위한 전지는 종이가 보다 두꺼워야 한다. 얇은 전지는 물감 놀이 몇 번이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두꺼운 전지를 깔아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비닐을 먼저 깔고 그 위에 전지를 붙여 둔다면 물감 놀이 후 쉽게 정리를 할 수 있다.

에그톡을 잡고 전지 위에 두드리며 놀이한다.


"톡톡 두드려 보는 동그라미가 찍혔다."

전지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물감을 찍어 색을 채워볼 수 있다.

"여기 큰 자동차가 있네~", "자동차는 어떤 색깔이 될까?"

전지 위에 도로를 그려두고 그 위로 물감을 찍어 꾸민다. 물감이 다 마르고 나면 그 위로 자동차를 굴리며 놀이해본다.


전지 위에 선 그려보기

에그톡을 잡고 반듯한 선 그리기는 아직 어렵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선을 그려줄 수 있고, 아이가 자유롭게 끼적이다가 선 형태가 나오면 그 그림이 '선'임을 이야기해준다.

"우와 이현이가 쭈욱~ 선을 그렸네"


손, 발바닥 그림 위에 물감 찍어보기

전지 위에 엄마 손, 아이 손을 대고 그림을 그려준 뒤 물감으로 찍어 손과 발을 꾸며본다.

물감이 다 마르고 나면 꾸민 손과 발을 오려 바닥이나 벽면에 붙이고 아이의 손, 발을 대어보며 놀이해 본다.



"우리가 꾸민 손이 여기 있다~", "이현이 손바닥이랑 하이파이브~ 짠"

엄마손과 내손의 크기를 이야기 나누어보는 것도 좋다.

"누구 손이 더 클까?", "한번 대볼까?", "엄마손이 더 크다", "이준이 손은 작네"





· 업데이트 날짜: 2022.07.21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