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성장쑥쑥 영아 놀이

13~15개월 놀이-낚시놀이를 해요

아이들과 처음 해 본 낚시 놀이는 낚싯대를 사용하지 않고 물고기 모형들을 잡아보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자석낚시 놀이 교구를 구입해 놀이를 했다.


손으로 물고기 잡아보기

집에 있는 대야에 물을 조금 받고 물고기 모형들을 넣는다. 그리고 아기들과 함께 물고기를 손으로 꺼내 보며 놀이한다.

물고기의 경우 기존에 물고기 모양 교구가 있어 활용했는데, 만약 물고기 모양 놀잇감이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

처음 낚시 놀이 경험의 목적은 물속에 있는 무언가를 잡아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블록들을 물에 넣어줄 수도 있고, 볼풀공을 넣어 줄 수도 있다. 만약 물고기에 대한 인식을 보다 심어주고 싶다면, 조금의 수고를 더해 플라스틱 블록이나 볼풀공에 물고기 그림을 프린트해 시트지로 붙여주거나, 물고기 모양 스티커를 구입해 붙여줄 수 있다.



바다생물 모형 살펴보기

낚시놀이 교구를 구입한 뒤 바로 낚싯대와 바다생물 모형들을 제공하지 않았다. 바다생물 모형들을 먼저 놀이에 활용해 아이들이 관심 가져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다와 관련된 그림책을 볼 때, 바다 그림 위에 바다생물 모형들을 올려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생물들이 있는지 아기와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 파란 물고기가 있네"
"문어다! 문어는 다리가 8개래~"





낚싯대로 바다생물 잡아보기

바다생물들을 바닥에 펼쳐 두고 낚싯대를 활용해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기 아이들을 위한 낚시놀이의 낚싯대 줄은 그리 길지 않고 자석이 아주 작은 부분 붙어 있어 안전하게 놀이해 볼 수 있다.

낚싯대를 잡고 천천히 움직여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뒤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낚시를 해본다.

이후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한 뒤, 어려워하면 반복적으로 도와준다.



솜공 바닷속에서 낚시 놀이해보기

아이들이 어느 정도 낚시놀이를 스스로 하며 즐거움을 느낀다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낚시놀이 환경을 구성해줄 수 있다.

밧트 안에 솜공을 넣고 그 안에 바다생물 모형들을 함께 넣는다. 아이들은 솜공을 피해 낚시놀이를 해보며 원하는 것을 잡기 위해 보다 집중하기도 하고, 낚싯대를 조작하며 소근육의 힘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바다 배경 그림책 위에 바다생물 모형들을 올려두고 낚시놀이를 해볼 수도 있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7.18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