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성장쑥쑥 영아 놀이

13~15개월 놀이-미끄럼틀 위로 공을 굴려요

12개월 전후로 조금씩 미끄럼틀 타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때 아직 허리에 힘을 주어 바르게 앉아 내려오긴 힘들지만, 뒤로 내려오기, 엄마 손 잡고 내려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

아이들이 타는 미끄럼틀은 플라스틱, 원목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경사가 그리 높지 않고 성인의 힘으로 경사로를 들어 움직일 수 있다. 이 점을 활용해 미끄럼틀 위에서 공을 다양하게 굴리며 놀이해 볼 수 있었다.

미끄럼틀을 타고 놀다가 아이가 다른 놀잇감을 가지고와 경사로에 놓기 시작했을 때 공 굴리기 놀이를 전개했다. 아이가 가지고 온 다른 놀잇감들을 경사로에 굴릴 때 공을 가지고 와 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놀잇감들 보다 공이 빠르게 내려가는 것을 본 아이들은 경사로에 공을 굴리기 시작했다.

경사로 위로 공이 내려갈 때
“데구루루 공이 내려간다”, “우와 빠르게 굴러가네”, “공이 빨라졌어” 등의 상호작용을 해준다.

한참 공 굴리기 놀이를 하다가 평지보다 경사로가 공이 잘 내려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경사로 아랫부분을 들어 수평을 만들어 보여줄 수 도 있다. 공이 굴러 내려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왔다 갔다 움직이는 것을 보여준 뒤에 다시 경사로를 땅으로 내려 공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보여준다.

조금 더 연령이 증가한 뒤에는 공의 무게, 재질 등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해 경사로 위에 굴려보는 놀이를 해볼 수 있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7.18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