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놀이-텐트 안에서 놀기, 휴식 취하기
만 3세(5살) 정도가 되면 아기들은 블록이나 상자 등으로 자기 공간을 만들어 놀이하기를 좋아하는데 이때 아기 텐트나 놀이집을 준비해주는 경우가 많다.
아기들이 조금 더 큰 뒤 텐트를 준비해 줄 수도 있지만, 나는 일찍이 아기 텐트를 준비했다.
그 이유는 아기들에게 포근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아교육기관의 각 교실에는 아이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책을 보거나 조용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언어영역, 탐색 영역 근처에 휴식공간을 마련해두고, 공간이 부족하다면 언어영역에 마련해 둔 매트 위가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대근육을 활발히 움직이며 열심히 놀다가도 조용한 놀이를 하며 쉬고 싶을 때, 혹은 편안하게 누워 그림책을 보고 싶을 때 아이들은 이 공간을 찾는다.
이 공간에서 자신만의 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느끼기도,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 충전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때문에 나는 아기들의 놀이공간 한쪽에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물론 교육기관이 아닌 집이기에 다른 방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는 있다.
따라서 복도 끝쪽에 아기 텐트를 세워두고, 이 공간의 필요성을 느낄 때 펼쳐주기로 했다. 공간의 효율성을 위해 접이식 텐트로 준비!
놀이 방법
아기들과 새로운 놀이의 필요성을 느낄 때 텐트를 가져와 펼쳐준다.
텐트 안에는 도톰한 이불이나 러그를 깔아주고 인형도 몇 개 넣어주면 좋다.
텐트에 관심을 보이며 아기가 다가오면 아기가 텐트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아기가 텐트 안에서 뒹굴며 놀면, 이를 지켜봐 주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놀잇감을 안에 넣어주고 놀 수 있도록 한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6.15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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