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놀이-롤러코스터 구슬 움직이기
친척 언니로부터 아이들이 사용하던 비지주를 받았다.
비지주는 동물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소근육을 사용해 놀이할 거리들을 모아놓은 집합체 같은 느낌의 놀잇감이다.
동물무늬가 그려진 작은 문의 손잡이를 열면, 무늬의 주인공 동물을 찾을 수 있는 면
손으로 돌려 동물의 위아래를 맞춰볼 수 있는 면
동물그림이 그려진 구슬을 위에서 아래로 굴려 볼 수 있는 면
동물의 이름과 알파펫들을 자유롭게 굴려볼 수 있는 면
이렇게 네 면이 있고 윗 부분에는 롤러코스터 구슬이 있다. 가로, 세로 30cm 정도의 꽤 큰 정사각형모양.
놀이 방법
아기가 비지주를 가지고 놀 때 옆에서 지켜봐 준다.
처음 비지주를 접한 아기들은 롤러코스터 구슬보다 네 면에 있는 동물들에 관심을 보였고, 아기들의 관심을 따라 놀이를 해주었다.
아기가 손잡이 문고리를 만지작하면 "똑똑", "이안에는 누가 있을까?", "까꿍. 개굴개굴 개구리가 있었네"
아기가 비지주의 어떤 부분에 관심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 관심을 따라가며 상호작용 해주고,
아기의 흥미가 떨어질 때쯤, 비지주의 다른 면을 아기가 볼 수 있게 돌려주어 새로운 호기심이 유발될 수 있도록 돕는다.
"어? 이쪽에는 뭐가 있는지 볼까?"
비지주의 윗면인 롤러코스터의 구슬은 구슬의 움직이는 모습을 모델로서 보여준다.
구슬 움직이기, 옮기기등에 대한 사전 놀이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구슬을 움직여 옮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것이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6.15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