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놀이-미역 촉감 놀이
8개월 놀이의 가장 큰 변화는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촉감놀이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기가 이유식에 익숙해진 시기이기에 이때부터 첫 촉감놀이를 해보았으며, 8개월에는 미역과 국수가 그 재료였다.
이유식 재료로 미역을 사용해 보았다면, 아기가 알레르기 반응 없이 미역을 잘 먹는다면, 미역을 활용한 놀이는 촉감 놀이의 시작으로 참 좋은 것 같다.
아직은 너무 어린 아기라 미역의 변화(물에 불리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는 건 적절하지 않고, 미리 불려 놓은 미역으로 놀이하는 것이 적합하다.
불려놓은 미역은 미역의 향이 많이 나기에 아기들과 냄새를 맡아볼 수 있고, 미끌미끌한 촉감을 느껴볼 수 있으며, 크기가 큰 미역은 찢어서 그 모습을 보여줄 수 도 있다.
놀이 방법
처음 미역 촉감놀이를 할 때는 아기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할 때 미역을 활용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서 미역 촉감 놀이를 시도하면 새로운 재료에 대한 아기들의 낯섦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목욕 후 욕조안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기들. 불려놓은 미역을 가지고 와 보여준다.
"짠 이게 뭘까?"
"이건 미역! 미역이에요"
미역을 만져 볼 수 있도록 아기의 손 가까이에 대준다.
아기가 미역을 잡으면 미역의 느낌, 색등을 이야기해준다.
"미끌미끌하네"
"초록색 미역이구나"
아기가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물속에 미역들을 넣는다.
"미역을 물속에 풍덩"
미역으로 다양한 놀이를 한다.
아기 몸에 미역 붙여주기, 욕조 벽면에 붙여주고 뗄 수 있게 도와주기, 물속에 있는 미역 잡기, 미역 찢는 모습 보여주기 등 다양한 미역 촉감 놀이를 할 수 있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6.08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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