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성장쑥쑥 영아 놀이

13~15개월 놀이-소꿉놀이 컵으로 놀아요

다양한 소꿉놀이 소품들 중에서 컵을 활용해 본 놀이들을 소개한다.

냄비, 주전자, 접시 등 보다 아이들의 실제 사용 경험이 많은 컵.

때문에 놀이자료로 손쉽게 활용해 볼 수 있고, 아이들도 낯설어 하거나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놀이 해볼 수 있다.

컵을 잡아보고 그 안에 무언가를 넣어보면서 소근육 발달을 기를 수 있고, 부딪히고 흔들어보며 다양한 소리 자극을 경험할 수 있다.



 대상 연령 

생후 13~15개월 영아

 놀이 자료 

소꿉놀이용 컵 (플라스틱 컵으로 대체 가능), 솜공, 볼풀공, 음식모형

 흥미 유발 

- 아이가 소꿉놀이 식기류들을 가지고 놀이하고 있을 때 컵을 들고 물을 마시는 흉내를 내며 자연스레 아이가 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아이 쪽을 향해 컵을 데구루루 굴린다

- 컵으로 눈, 코, 입 등 얼굴의 부분을 가지고 "까꿍"하며 놀이한다.


 할 수 있는 놀이들 

컵 부딪히기

컵을 각각 한 손에 잡고 부딪혀 소리를 낸다. 

"어? 무슨 소리지?"
"다시 한번 들어볼까?"
"'통통통'소리 같기도 하고, '툭툭'하는 소리 같기도 하네~"


빠르게, 천천히 컵을 부딪혀 본다. 

"빠르게 부딪혀 볼까"
"이번에는 천천히~"


컵을 부딪히며 노래를 불러준다.


컵 입에 대고 소리내기 

컵을 입에 대고 소리를 내본다. 
"아아아"
"우우우"
"소리가 올리네?!"


컵을 입에 댔다가 떼기를 빠르게 반복하며 소리를 내본다. 
"아! 아! 아! 인디언이다~"



컵 겹쳐 쌓기

컵을 여러 개 겹쳐 쌓아본다. 아이가 컵을 겹칠 때 숫자를 세어준다. 
"한 개, 두 개, 세 개"



컵을 겹쳐 쌓으면서 컵이 높게 쌓이는 과정을 이야기해준다. 컵을 다 쌓은 뒤에는 한 개인 컵과 쌓인 컵을 비교해 높고 낮음을 이야기해준다. 


"점점 더 높아지네"
"이건 낮다. 어? 이게 더 높네!"
"우와 높아졌다"




컵 속에 공 넣기 

솜공을 컵 속에 넣으면서 숫자를 세어준다. 
"이준이가 파랑색 솜공을 넣었네"

아이가 넣은 솜공의 색과 같은 색의 놀잇감을 가져와 함께 보여준다. 
"여기 파란색 블록도 있다!", "파란색! 똑같구나!"

컵속에 솜공을 넣은 뒤 흔들어 소리를 들어본다. 
"흔들흔들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볼까?"
"어? 소리가 안나네"


컵 속에 솜공이 아닌 다른 놀잇감을 넣어 흔들어 본다. 
"컵 속에 블록을 넣으니까 소리가 나는구나!"

컵위에 볼풀공을 올려본다. 
평균적인 크기의 소꿉놀이컵 위에는 볼풀공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올려진다. 

컵 위의 떨어지지 않도록 공을 올려본다. 

"조심 조심 공을 올렸네!"
"우와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다! 엄마가 먹어봐야지, 냠냠" 





컵에 음식 모형 넣고 먹는 흉내 내 보기 (과일주스 놀이)

컵 안에 음식모형을 넣으며 음식 이름을 이야기해준다. 
"바나나를 넣어봐야지"
"길쭉길쭉한 바나나가 컵 속에 쏙"


아이가 컵 안에 넣는 과일 이름을 말해준다. 
"이현이는 포도를 넣었구나"
"보라색 포도!"


주스를 마시는 흉내를 낸다. 
"바나나 주스 먹어봐야지! (컵을 들어 입에 댄 뒤) 냠냠 맛있다"
"포도가 들어갔네! 포도주스도 먹어볼까?"



컵의 밑면을 활용한 동그라미 놀이

기본적으로 소꿉놀이의 컵의 밑면은 원 형태일 경우가 많다. 
때문에 컵을 활용해 '동그라미' 관련 놀이들을 하며 모양에 대한 인식을 도울 수 있다. 

그림책에서 동그라미 모양을 발견했을 경우 그 위에 컵을 대며 이야기 한다. 

"여기 동그라미가 있네. 컵으로 동그라미 도장 꾹!"

컵 안에 동그라미 모양의 놀잇감들을 담아본다. 
"동그라미 컵 안에 동그란 공을 쏙"

종이(스케치북) 위에 컵을 대고 테두리를 따라 그림을 그려 보여준다. 
"쓰윽~ 어떤 그림이 나올까?"
"(컵을 들면서) 동그라미가 나왔네!"
그려진 동그라미 위에 동그라미 모양 놀잇감을 올려준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6.08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