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꼬물꼬물 아기 놀이

7개월 놀이-오뚝이 놀이

놀잇감 오뚝이를 구입하는 시기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엎드려 놀이하는 시기에 일찍부터 오뚝이를 놀잇감으로 준비해주기도 하는데 나는 아기들의 놀이를 관찰하고 아기들이 오뚝이를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7개월 초반에 오뚝이(곰돌이 모양)를 구입했다.

아기들이 잡은 놀잇감을 떨어뜨리고 다시 잡고 떨어뜨리는 등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상황에 따라 멀리까지 굴러간 놀잇감을 주워다 주는 것을 반복해야 했고, 그때 오뚝이가 생각났다.

오뚝이는 넘어뜨려도 다시 일어나는 놀잇감이니 아기가 반복적으로 오뚝이를 밀면서 놀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놀이 방법

오뚝이를 가지고 노는 방법은 매우 간단할 수 있다. 오뚝이를 밀고 다시 일어나면 또다시 밀어 넘어뜨리고를 반복.

하지만 오뚝이를 가지고도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으며, 생후 7개월에는 오뚝이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탐색해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잡아 놀이해보기로 했다.

오뚝이를 아기 앞에 두고 밀어서 움직임을 보여준다. 아기가 이 모습을 보고 손을 뻗어 잡아보려고 하면 오뚝이를 아기 앞으로 조금 더 가까이 가져다준다.

7개월 아기는 오뚝이를 밀지 않았고, 손바닥으로 윗부분을 치는 정도였다.

이에 아기의 행동을 이야기해주었다.


"이준이가 곰돌이 머리를 만져주고 있네"

오뚝이와 비슷한 모양의 놀잇감을 함께 가지고 놀이한다.

내가 구입한 오뚝이는 전체적으로 곰돌이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에 타원형이다.

이에 곰돌이 인형을 옆에 두고 오뚝이를 마치 곰인형처럼 놀이해주기도 했으며, 동그란 모양의 놀잇감을 활용해 오뚝이와 함께 굴려 움직이는 모양을 보여주었다.

스카프로 오뚝이를 덮은 뒤 스카프를 들며
"까꿍" 오뚝이 까꿍놀이를 해보았다. 이 방법은 처음 오뚝이를 소개하고자 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6.02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