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꼬물꼬물 아기 놀이

7개월 놀이-졸리점퍼 타기

졸리점퍼는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는 시기이면 7개월 이전부터도 태울 수 있는 놀이기구인데, 나는 평균보다는 조금 늦게 들여놓았다.

쏘서와 에듀테이블, 최근에는 뽀로로 대문까지 거실에 두게 되어 졸리점퍼는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기들이 쏘서에 대한 흥미가 다소 낮아지면서 부터 새로운 기구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졸리점퍼는 아기가 타고 위아래로 뛸 수 있는 놀이기구로 우리가 어린 시절 즐겨 탔던 방방과 유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몸이 고정된다는 것.

'몸이 고정된 방방' 처음에는 15일 대여를 했다가 15일 연장. 이후에는 구입하게 된 졸리점퍼. 그만큼 우리 아기들은 졸리점퍼를 좋아한다.



놀이 방법

처음 졸리점퍼를 만난 아기들은 가만히 있거나 발을 조금 구르는 정도였다. 이땐 아기의 양손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며 아기가 반동을 느껴 발을 구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준이의 경우는 처음부터 졸리점퍼를 잘 타기 시작했고, 이현이는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아 이현이를 주로 도와주었다.

3-4일의 시간 동안에도 졸리점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현이를 위해 이현이의 두 다리를 잡고 앞뒤로 움직여 졸리점퍼가 그네처럼 움직이게 해 보았다.



이현이는 이에 재미를 느껴 웃기 시작했고, 졸리점퍼도 조금씩 타기 시작했다.

졸리점퍼는 한번 태울 때 15~20분 정도 태웠으며, 시간이 갈수록 아기들은 점점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아래로만 낮게 뛰다가 뛰는 높이가 높아졌으며, 한 바퀴 빙그르르 돌기도 하고, 점프를 하며 허리를 뒤로 젖히기도 했다.

아기가 졸리점퍼를 열심히 타다가도 누군가 봐주지 않으면 흥미를 잃기도 해 아기가 보이는 곳에서 응원해주었다.


"이현이 잘하네. 점프 점프 점프~" "와 이준이 높이 뛴다. 박수!!"



· 업데이트 날짜: 2022.06.02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