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변비, 뭘 먹어야 할까?
임신 중 변비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신 중에 없던 변비가 생기거나 심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임신 중 변비 원인은 호르몬, 철분제, 자궁크기의 콜라보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나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장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장의 움직임이 줄면 장이 수분을 다시 흡수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변비가 잘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임신 중기에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철분제도 한 몫을 합니다. 철분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변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점점 커지는데, 자궁이 소장의 자리를 밀어내면서 소장 안의 음식물이 통과하는 시간도 늦어지고 대장의 근육도 이완이 되기 때문에 대장에 내용물이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져 수분과 나트륨이 흡수돼 대변이 딱딱해지는 것입니다.
대변이 쌓이면 태아가 불편하지 않을까?
결론적으로는 태아가 불편할 일은 없습니다. 자궁은 태아가 성장하면서 태아가 불편하지 않도록 더 많이 늘어나 안전 구역을 만들어 주고, 자궁을 둘러싼 양수가 이중으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없이 변비 탈출, 뭘 먹어야 할까?
물을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가 포함된 식품을 주로 먹으면 좋지만, 변비가 심한 경우 크게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식품이 필요합니다.
푸룬
푸룬은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와 펙틴, 소르비톨의 복합 작용으로 인해 변비 해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에는 펙틴과 구아검, 알긴산은 물을 만나면 겔(Gel)형태로 바뀌면서 변을 부드럽게 해주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음식과 대장 속의 수분을 흡수해서 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 운동을 촉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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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임산부 유산균이라고 따로 나오는 제품들도 많지만 사실 특별히 다른 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산균 제품을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유산균은 변비에 도움을 주지만 자연분만 시 질을 통과하면서 태아가 모체의 유익균의 영향을 받는데 영향을 줄 수 있어 되도록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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