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꼬물꼬물 아기 놀이

7개월 놀이-그림책 넘기기

생후 7개월 아기들과의 놀이에도 그림책은 함께 한다. 앞으로도 쭉!

그림책은 아기들이 울며 같이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일 때, 놀거리를 찾을 때 주로 보여주었다.

혼자 이것저것 만져보고 입으로도 빨며 탐색해보는 것이 중요하기에 아기가 같이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일 시 ‘놀이참여자’로 함께 참여한 것이다.

그림책은 꾸준히 아기 주변에 두었고, 놀이참여자가 되었을 때 적극 읽어주었다.

그리고 아기들은 책의 끝을 잡고 빨거나 여기저기 만져보는 행동 이외에 보드북 재질의 그림책은 조금씩 넘기기 시작했다.

이 시기 아기들은 대부분 그림책을 입으로 탐색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그림책 겉표지 윗 끝부분이나 아랫부분이 너덜너덜해지기도 하고.

아기가 그림책을 입으로 빨 때는 무조건 막기보다 조금은 허용해주었다.

이 행동이 아기가 그림책과 익숙해지는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림책 중에는 콩기름을 사용해 아기가 입으로 빨아도 안전한 보드북 재질의 그림책들이 있으며 이러한 그림책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혹은 헝겊책).

하지만 너무 많이 빨 경우에는 빨아도 괜찮은 놀잇감이나 치발기를 대신 손에 잡게 해 주고, 아기를 무릎에 앉혀 열심히 입으로 탐색하던 그림책을 펼쳐 보여주었다.




놀이 방법

1) 아기를 무릎에 앉힌다.

2)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다음 페이지를 넘겨야 할 때 아기의 손을 잡고 함께 책을 넘긴다.

3) 책을 넘길 때는 다양한 소리를 내주는 것이 좋다.


"다음 페이지로 슝"
"짠"
"짜잔"
"(혀를 차서) 똑딱"


다음 페이지를 살짝 들어주어 아기가 스스로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아기가 그림책 페이지를 잡으면, 넘길 수 있게 보조해준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6.02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