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꼬물꼬물 아기 놀이

4개월 놀이 - 아기체육관 모빌 잡기

생후 120일에 접어든 아기들. 벌써 생후 4개월이라니.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아기들의 놀이는 재미의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다. 아기들 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아기들과의 놀이에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기들이 놀이하며 보이는 반응의 크기가 커졌다. 좋으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크게 웃기도 하며, 놀아달라는 울음을 보이기도 한다. 아기들의 반응만큼 더 다양하게, 더 재미있게 놀이해주고 싶고 새로운 놀이 방법도 생각해보게 된다.



아기체육관 모빌 잡기

모빌을 잡는 행동이 정말 단순해 보이지만, 주먹만 쥐던 아기들이 그 손을 조금씩 펴게 되고 그 손으로 무언갈 잡았다는 것은 정말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기들이 성장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더 다양한 것들을 하게 되었으니 엄마, 아빠는 보다 재미난 놀이거리를 준비하라는 과제를 던 저준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놀이 방법

아기체육관 위에 아기를 눕혀준다. 이때 아기가 이 놀이를 원하면 바로 팔과 다리를 열심히 구르는데, 놀이를 하고 싶지 않으면 바로 울먹울먹 하거나 울음소리로 마음을 표현한다.

아기가 놀이를 하고 싶지 않아 한다면 바로 체육관 밖으로 꺼내 주는 것이 좋다. 체육관 안에서 아기가 집중해 놀이를 하면 굳이 옆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아기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준이의 경우에는 혼자 열심히 놀고 있을 때 누군가 다가가면 바로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울음을 보인다. 허나 아기가 놀이 중 새로운 행동을 보이면 이를 발견해서 말해줄 필요는 있다. 모빌을 잡은 것처럼 말이다.


"와! 이현이 모빌 잡았네!! 잘했어"

이현이는 이 말의 의미를 잘 알진 못해도 엄마의 밝은 목소리에 긍정적인 느낌은 전달받았을 것이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5.30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