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꼬물꼬물 아기 놀이

2개월 놀이 - 아기 몸에 공 굴려주기

이 시기의 공 놀이는 아기가 공을 던지고, 굴리는 놀이가 아니다. 공을 만져보는 정도의 놀이.

또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은 아기가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구멍이 뚫려 있는 쉽게 잡을 수 있는 형태의 공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이공의 이름을 '오볼'이라고 한다.나는 오볼 말고도 천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촉감의 공도 준비했다. 아기들이 다양한 촉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놀이방법

우리 아기들이 공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 아기가 보이는 곳에 공을 가져다 두면서 아기가 자연스럽게 공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아기가 누워있을 때 아기의 정면에서 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 공이 있네~ 한번 만져볼까"

아직 이 시기 아기는 사물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없다. 따라서 공을 만져 볼 수 있도록 할 때도 성인의 도움이 필요하고 아기의 손을 잡고 공에 가져다 대주었다.

그러나 아직 주먹 쥔 손이 편하고 소근육의 힘이 약한 아기들이기 때문에 내가 공을 쥐어주어도 금세 공은 데구루루 다른 곳을 향해 굴려가기 십상이었다.

따라서 내가 좀 더 주도적으로 공 놀이를 아기에게 해주기로 했다.

공을 잡고 아기의 팔, 다리, 배 등위에 굴리며

"데구루루 공이 이현이 팔 위로 굴러가네. 데굴데굴"

공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이 통통 튀었네. 통통"

쉽게 잡아 볼 수 있는 공인 오볼과 함께 딸랑이, 손수건 등을 잡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건 아기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업데이트 날짜: 2022.05.30
· 해당 글은 유아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 브런치 작가 '별리'의 작품으로 최신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원문보기: https://brunch.co.kr/@byullee/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