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성장에 영향 주는 단백질 섭취, 이것만 알아두자!
엄마가 먹는 음식은 고스란히 태아에게 전해집니다. 심지어 엄마가 느끼는 맛까지 태아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임신 중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은 배 속 아기의 성장에 매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 중에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필요량도 함께 증가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보단 질적으로 우수한 식품을 선택해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특히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과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영양소로, 되도록 식사 메뉴에 신선한 생선이나 고기, 두부를 매일 적당량으로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60g'
밥 1공기, 우유 200ml, 생선 1토막에 각각 6g의 단백질이 들어가 있는데 야채, 국수류, 빵 등 다른 식품으로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유, 요쿠르트, 치즈 중 골라 하루 3회, 고기, 생선류는 하루 2회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결국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죠. 그치만 임신 중에는 큰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입덧입니다. 고기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고 생선 근처에만 가도 비려서 먹지 못할 수 있어요.
음식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렵다면 고단백 두유나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음료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고단백 두유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불포화지방산, 레시틴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태아의 발육을 돕고 임신 중독증을 막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소플라본과 같은 성분은 임산부 우울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단, 임산부가 섭취하는 두유는 원료부터 제조방식까지 깐깐한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두유의 원료가 되는 콩은 유전자조작농산물(GMO) 방식의 콩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되도록 국내산 콩을 고르도록 하며 잔류 농약의 걱정 없으려면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 콩으로 만든 두유를 선택합니다.
향이나 맛을 내는 착향료, 감미료는 물론 보존료, 유화제, 소포제 등 불필요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있지 않은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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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대용 단백질 음료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단백질 음료도 있습니다. 원래는 음식 섭취가 어렵고 소화 기능이 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나온 제품인데, 산모가 섭취해도 좋은 성분으로 되어 있고 특히 고단백 제품들이 많아 입덧이 심해 식사를 못하는 산모들에게도 추천하는 제품들이죠.
식사 대용이기 때문에 단백질 말고도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데요, 임신 중 섭취할 때 유의해야할 점은 바로 비타민 A 함량입니다.
임신 12주 이후에는 상관이 없지만 12주 이내에 비타민 A를 과다섭취할 경우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단백질 음료에는 걱정할 만큼 많은 양이 들어있진 않지만 별도로 종합비타민이나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복용 중이라면 성분표를 보고 5000IU이 넘지 않는지 합산해서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아래 추천 상품을 기준으로 비타민A의 ㎍을 IU로 환산해볼게요.
1㎍은 3.3IU와 같으므로 혹시 지금 복용하는 비타민제제가 있으시다면 비타민A의 ㎍용량에 3.3을 곱한 값과 단백질 음료의 IU를 더해 5000IU가 넘지 않는지 체크해보시거나 특히 임신 12주 이내인 산모의 경우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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