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정서 & 사회성 키우기

30~36개월-호기심과 탐구심이 폭발해요

주변에 대한 관심은 호기심과 탐구심을 의미합니다.

30개월에서 36개월 된 소아는 자신이 궁금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것을 엄마에게 가져와서 보여주거나 엄마에게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거나, 엄마와 함께 놀거나, 아이가 스스로 혹은 엄마와 함께 해결하려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학습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능이며, 또한 아이의 정서발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이 연령의 소아는 관심을 보이는 대상이나 분야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며, 한가지에 그다지 오래 집중하지는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따라서 육아에 있어서 부모나 가족은 아이의 이러한 약간은 변덕스러워 보일 수 있는 변화에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면서 놀이를 통한 탐구심, 호기심의 증진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아이가 관심이 있는 놀이나 대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부모나 양육자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아이의 호기심, 탐구심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즉, 엄마가 아이의 놀이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교육해보세요!

∙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매일 갖도록 한다.

∙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놀이를 미리 알아차린다.

∙ 장난감을 적절하게 바꾸어 준다.

∙ 아이가 주변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엄마가 아이를 지켜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라면 아이가 엄마로부터 약간은 떨어져서 스스로 탐색하며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아이의 독립심과 자부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며, 인지발달과 학습 동기를 유도할 수 있다.

∙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잘 어울리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칭찬해준다. 부모의 격려와 적절한 칭찬은 다른 모든 행동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호기심, 탐구심을 더욱 발전시킨다.


*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청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2021 영유아건강검진 검진의사 상담메뉴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www.kdc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