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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를 예방해요

소아 추락사고의 50%는 가정에서 발생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발생하며 치명적이지 않은 소아 안전사고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추락 사고입니다.

주위 환경의 개선과 보호자와 아이들에 대한 안전교육 및 보호 장치 설치 등으로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은 사고의 주요 원인인데요,

추락 사고는 기어오르거나 뛰거나 놀다가 넘어질 때 자주 발생하며 놀이터, 계단, 지붕, 옥상, 아파트 베란다나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전체 소아 추락사고의 50%가 가정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4세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25%는 학교(놀이방, 유아원 등)에서 발생하고 주로 계단이 문제가 됩니다.

4세 이하의 영유아는 가정의 가구나 베란다에서, 5세 이상 어린이는 놀이터의 놀이기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및 가정 내 창문,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같은 바퀴 달린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별로는 5월과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3월, 7월, 10월에도 발생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해 볼 때 창문을 열어놓거나 야외 놀이 기구 이용이 많은 계절에 소아의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락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정에서는 가구 또는 환경 개조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과 주의가 가장 많이 요구된다.

- 보행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창문에서 추락하면 치명적인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올라갈 수 있는 가구는 창문 가까이에 놓지 않도록 하고, 만약 놓여 있다면 모두 치운다.

- 창문에는 추락방지 안전 틀을 설치하여야 한다. 방충망은 약하여 보호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

-놀이 기구의 바닥을 부드러운 고무 매트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상 정도는 바닥의 단단한 정도와 관련이 깊다.

-아이가 잘 오가는 벽에는 그림을 걸지 않도록 하고, 조명을 충분히 밝혀 놓는다. 양탄자 같은 것은 깔지 않는 것이 좋다.


*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청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2021 영유아건강검진 검진의사 상담메뉴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www.kdc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