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을 예방하는 2가지 기본 수칙!
2004년 전국 소아과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이는 1∼3세(평균 48개월)이고 중독원인 물질은 약 50%가 의약품(소아관련약물 39% - 신경과/정신과약, 성인감기약 - 내분비제제)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살충제, 농약이나 세척제, 화장품 등이 많았습니다. 치명적인 중독 원인에는 일산화탄소, 의약품, 살충제, 휘발성 증류액 등이 있습니다.
중독을 예방하는 2가지 핵심 포인트를 알아볼게요.
보관을 철저히 해주세요
위험한 물질은 어린이의 눈에 보이지도, 손에 닿지도 않게 하고, 어린이가 열지 못하는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보관합니다. 또한 사용 중에는 아이만 두지 말고, 계속 관찰하며, 사용 후에는 바로 치우도록 합니다.
중독의 위험이 있는 물질은 어린이가 열기 힘든 용기에 담겨 있는 것을 구매하며,모든 가정용품, 화학제품은 다른 용기에 보관하지 말고 원래 포장용기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응급조치를 알아두세요
각 가정에는 중독 사고가 있을 때 문의할 응급 의료 센터나 병원의 전화번호를 비치해 두도록 하며, 중독 또는 이물 섭취/흡인 사고가 생겼을 경우 사망을 막고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응급조치를 시행하도록 합니다.
-가스, 연기를 흡입한 경우: 즉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하고 119나 소방서에 연락한다.
- 문과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한다. 호흡이 없는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피부에 묻었을 경우: 오염된 옷을 벗기고 피부를 흐르는 물에 10분 이상 씻는다. 가능한 고무장갑을 끼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며, 피부를 문질러서는 안 된다.
-눈에 들어갔을 경우: 눈을 뜬 채로 미지근한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 씻어 낸다. 큰 병에 물을 담아 눈 위 10cm에서 물을 부어도 된다. 이때 억지로 눈을 뜨고 있게 할 필요는 없다(렌즈 착용을 한 경우는 눈을 씻은 뒤에 콘택트렌즈를 제거).
*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청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2021 영유아건강검진 검진의사 상담메뉴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www.kdc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