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맞는 배란유도주사, 어떻게 맞을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난포(난자를 둘러싸는 주머니)의 성장을 돕는 약물을 투여하게 됩니다. 배란유도제는 먹는 약과 주사제로 나뉘는데요, 둘 중 하나만 진행하기도 하지만 두 가지의 약물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배시험관 시술 시에는 두 개의 배란유도 주사를 사용하기도 하며, 이외에도 배란억제 주사, 난포를 터뜨리는 배란주사 등 여러가지 형태의 주사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매일같이 병원에 와서 맞을 수 없으므로 인슐린을 자가로 투여하는 당뇨 환자처럼 스스로 주사를 투여하게 됩니다.
물론 스스로 맞기 전에 의료전문가 지시에 따라 맞는 방법을 배우긴 하지만 막상 스스로 두번째 주사를 맞으려고 하면 떨리고 실수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혼자 투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래 주사제의 종류에 따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식약처
1) 동결건조 분말제제 (가루가 들어있는 유리병)
사용자가 직접 가루약을 녹여 주사용액을 만들어 주사하는 방법으로 자세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후 주사용 주사팀으로 교체하고 공기방울이 주사지 내 있다면 공기를 빼줍니다.
2) 프리필드 펜타입
프리필드는 말 그대로 주사용액이 미리 채워져 있다는 뜻인데요, 펜타입은 펜처럼 눌러서 주입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맞고자 하는 용량으로 펜의 끝을 돌려 주입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후 주사를 맞는 방법은 다른 약품과 동일합니다.
3) 프리필드 주사타입
약물이 주사기에 미리 채워져 있으며 개봉 후 바로 피하에 주사하면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배란유도 주사, 배란억제 주사, 배란주사의 형태입니다.
감수: 이응석 난임 산부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