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해보자, 임신

임신, 남자도 준비할 게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죠, 임신을 여성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난임의 40%가 남성에게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남자도 임신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최근 뉴욕의 한 의과대학 논문에서는 1973년부터 2011년 사이에 유의미한 정자수의 감소가 있었으며 담배, 살충제 등 다양한 공해물질이나 비만,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작용해 정사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된 바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 사용시간이 늘어날수록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핸드폰을 안 쓸 수도 없는 일이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싶어서 안 받을 수 있는게 아닌데.. 어쩌면 좋을까요?


정자수 감소, 사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정자의 수가 적다고 임신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자는 보통 하루 1~2억 마리를 생성하는데요, 총 정자의 수가 사정당 4000만 마리 정도를 배출하면 정상 범위로 간주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자수의 감소를 너무 두려워할 것 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건강한 몸을 만들면 정자도 건강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70세까지 정자는 건강하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폐경이라는 것을 경험하진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임력이 떨어집니다. 정액의 양, 정자 운동성, 정상 형태의 정자수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죠. 한 연구에서는 해마다 0.03ml씩 정액의 양이 감소하고 정자의 수는 해마다 4.7%씩 감소한다고 발표된 바 있습니다.



남자의 임신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

1. 비만할 경우 다이어트!

(비만한 남성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감소를 했을 경우 정자수와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담배는 정자 DNA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금연을 권고합니다.

3. 과음은 정자에 독성이 있으니 적정량의 알코올 섭취를 권장합니다.

4. 과용량의 카페인 섭취는 좋지 않아요

5. 비타민 C, E, 코큐텐, 오메가3, 지방산, 아연, 엽산과 같은 항산화 물질들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감수: 서울보라매병원 추성일 산부인과 전문의 (포해피우먼 홈페이지 https://forhappywom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