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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주차] 융모막검사? 그게 뭘까?

융모막? 단어가 어렵죠?

아기를 감싸고 있는 양막 위로 더 크게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을 융모막이라고 하며, 그 막에는 가느다란 돌기가 솟아 있고 그 돌기를 '융'이라고 합니다.

마치 수건 표면의 돌기처럼 울룩불룩하게 나와있죠. 




융은 태반이랑 맞닿아 있는데요, 바로 이 융을 통해서 태반에서 공급되는 영양분을 받을 수 있어요. 

이 융모막의 융모가 위치하는 곳에 얇은 빨대같은 관을 꽂아서 압력으로 쪽 빨아내듯 융모를 채취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이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질환을 알아볼 수 있으며, 자궁경부를 통해 채취할 경우 질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게는 저절도 멎습니다. 

시술 시간 몇 분이내로 짧은 편이며, 이 검사가 양수검사보다 좋은 점은 임신의 초기에 시행을 한다는 점과, 살아있는 세포를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석에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검사 받은 날 결과를 바로 알 수는 없으며 융모막검사 5-7일, 양수검사 7-14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검사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아주 미세하지만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 당일은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며 과다한 질출혈이나 맑은 액체가 질 분비물에서 나오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고 열이 난다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Rh- 인 분은 시술 전 의사에게 꼭 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