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에 대한 모든 것
컨디션 난조 시기, 황체기
배란일이 지난 바로 다음이 황체기의 시작입니다.
난소의 입장에서는 난포가 황체가 되었기 때문에 황체기라고 부르며 이 시기는 약 13~15일로 일정한 편입니다.
황체는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는데요, 이 호르몬으로 인해 자궁내막에는 혈관이 많아지고 분비선이 생깁니다. 자궁입장에서는 이 시기를 분비기라고 합니다.
혈관이 많아지고 분비선이 생긴다는 것은 수정란이 잘 착상되고 배아가 잘 자랄 수 있다는 의미인 반면에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한다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황체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충돌하게 되며, 이는 정서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쳐 초조하고 불안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생리 시작 7일 전부터는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당 대사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혈당치가 떨어져 이유 없이 달콤한 간식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감수: 서울보라매병원 추성일 산부인과 전문의 (포해피우먼 홈페이지 https://forhappywom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