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후에 가이드

생리에 대한 모든 것

의미 있는 출혈, 생리기

한달에 한번, 귀찮게만 느껴지는 생리는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다 이유가 있는데요,  


생리기.

말 그대로 생리가 시작해서 끝나는 기간을 말합니다. 

좀 어렵게 설명을 하자면,
생리(=월경)은 체내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갑자기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자궁출혈을 의미하죠. 

이 문장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
‘프로게스테론’ 때문일 텐데요, 일단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럼 왜 생리 기간에 이 호르몬 농도가 떨어질까요? 

난자와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들을 통틀어 ‘난포’라고 하는데, 난포는 시간이 지나면 ‘황체’라는 덩어리로 변합니다.

이때
황체에서 바로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는데요, 정자를 만나지 못한 황체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퇴화되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레 프로게스테론 농도도 떨어지는 것이죠. 

그럼
왜 귀찮게 출혈까지 이어질까요? 

바로 몸 밖으로 나오는 피는 바로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것인데, 이 자궁내막을 잡고 있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바로 ‘프로게스테론’이기 때문에 농도가 낮아지면서 출혈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허물어진 자궁내막 조직과 터진 혈관에서 흐른 혈액이 나오는 것이죠. 

매달 반복되는 생리라 귀찮게 느껴질 때 도 있지만,

내 몸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표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감수: 서울보라매병원 추성일 산부인과 전문의 (포해피우먼 홈페이지 https://forhappywomen.com)